이제 팬들까지 외면..훈련장 밖에서 "급여 낮춰라" 욕 먹었다

한유철 기자 2022. 8. 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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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속팀 팬들에게까지 욕을 먹고 있다.

프렌키 더 용이 바르셀로나 서포터들로부터 급여를 낮추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더 용은 급여를 낮추라는 구단의 요구를 거절하고 있다. 이에 훈련장 밖에서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훈련장까지 찾아가 더 용이 나오기만을 기다렸고 그가 차를 타고 나오자 욕설을 섞으며 급여를 삭감하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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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한유철]


이제 소속팀 팬들에게까지 욕을 먹고 있다. 프렌키 더 용이 바르셀로나 서포터들로부터 급여를 낮추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더 용은 급여를 낮추라는 구단의 요구를 거절하고 있다. 이에 훈련장 밖에서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는 더 용의 이적 사가다.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이 빠진 이후 바르셀로나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한 더 용은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구단에 대한 더 용의 헌신과 기여도를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는 이적설이었다. 심지어 더 용과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4년이나 남아 있었다.


구단의 재정적인 문제가 원인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수 년 동안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그리즈만 등 거액을 지출해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를 제외하면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고 이들에게 지출한 비용은 고스란히 빚이 됐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까지 겹치며 상황은 급격하게 나빠졌고 바르셀로나는 어마어마한 빚을 떠안게 됐다.


결국 기존 선수들을 정리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 희생자가 더 용이었고,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빠르게 합의를 했다. 하지만 더 용은 이적을 원치 않았다. 그는 맨유의 관심을 일절 차단했으며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잔류를 원한다면 주급을 삭감하라고 그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더 용은 급여 삭감마저 거절했다.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지만, 팬들은 이 상황을 달갑지 않게 봤다. 구단의 재정적인 상황을 알면서도 고집을 꺾지 않는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훈련장까지 찾아가 더 용이 나오기만을 기다렸고 그가 차를 타고 나오자 욕설을 섞으며 급여를 삭감하라고 소리쳤다.


더 용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본래 팬 서비스를 잘 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더 용이지만, 이날 만큼은 빠르게 훈련장을 빠져나왔다.


한편, 잔류를 주장하던 더 용은 최근 첼시와 강하게 링크가 났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더 용 이적에 대해 최종 합의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이외 다른 현지 매체들도 더 용의 첼시 이적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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