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방류로 충주 달천 홍수경보 발령

윤원진 기자 2022. 8.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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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댐 방류로 충북 충주지역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괴산댐은 인근지역 집중호우로 7개 수문을 모두 열고 전날 오후 5시부터 초당 550톤의 물을 충주 쪽으로 방류하고 있다.

괴산댐 방류로 충주시 살미면 싯계리 천변도로와 수주팔봉 유원지가 침수된 상태다.

충주댐과 괴산댐에서 방류하는 물은 탄금호에 모여 조정지댐에서 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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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목도교 인근 수위 상승..싯계리 도로 침수
집중호우로 괴산댐이 본격 방류하며 하류지역인 충북 충주 달천 인근 도로와 유원지가 침수됐다. 사진은 침수된 수주팔봉 유원지.(충주시닷컴 '쪼조알이' 게시물 캡처)2022.8.11/ⓒ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괴산댐 방류로 충북 충주지역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11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괴산군 목도교 지점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 10시50분을 기준으로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괴산군 목도교 수위는 11일 오전 10시30분 기준 3.37m를 보이고 있다.

괴산댐은 인근지역 집중호우로 7개 수문을 모두 열고 전날 오후 5시부터 초당 550톤의 물을 충주 쪽으로 방류하고 있다.

괴산댐 방류로 충주시 살미면 싯계리 천변도로와 수주팔봉 유원지가 침수된 상태다. 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싯계리 천변도로 800m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싯계리 천변도로가 침수된 것은 2020년 7월30일 이후 2년여 만이다. 그때도 집중호우로 괴산댐이 방류하며 도로가 침수됐다.

괴산댐 하류는 달천강이 흐르는데 충주 살미면과 대소원면을 거쳐 한강과 합류한다.

충주댐과 괴산댐에서 방류하는 물은 탄금호에 모여 조정지댐에서 방류한다.

조정지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초당 4000톤의 물을 내려보내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당분간 홍수경보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충주지역 주민들은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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