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왕산면 야영장에 야영객 90여명 고립.. 비상식량 전달

박명원 2022. 8. 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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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왕산면 한 야영장과 연결된 교량이 물에 잠기면서 야영객 90여명이 이틀째 고립됐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와 강릉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강릉 왕산면 대기리 한 야영장에 야영객 90여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릉시는 고립상황 지속에 대비, 야영객들에게 비상식량을 전달하는 한편 시청 직원 40여명을 현장에 비상대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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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도소방본부와 강릉시가 강릉 왕산면 한 야영장에 고립된 야영객 90여명에게 비상식량을 전달하고 있다.
강원 강릉시 왕산면 한 야영장과 연결된 교량이 물에 잠기면서 야영객 90여명이 이틀째 고립됐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와 강릉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강릉 왕산면 대기리 한 야영장에 야영객 90여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불어난 하천으로 인해 야영장과 연결된 교량이 물에 잠겨 가지고 온 차량의 통행이 불가능해지자 야영장에 더 머물기로 결정했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와 강릉시가 강릉 왕산면 한 야영장에 고립된 야영객 90여명에게 비상식량을 전달하고 있다.
강릉시는 야영객들의 안전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야영장 인근 도암댐 방류를 중지해달라 요청했고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수문이 폐쇄됐다. 다만 계속된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아직 낮아지지 않아 고립상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는 고립상황 지속에 대비, 야영객들에게 비상식량을 전달하는 한편 시청 직원 40여명을 현장에 비상대기 시켰다.

강릉=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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