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의 전환점" 갤럭시Z 폴드4·플립4에 외신 호평..사전 예약 16일~22일

이충진 기자 2022. 8. 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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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4시(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갤럭시 Z 플립4 X BTS’ 콜라보레이션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전환점’이다.”

삼성전자가 10일 공개한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에 외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경쟁사의 폴더블폰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리더’로서 저력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더버지는 “갤럭시Z폴드4는 5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함으로써 마침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카메라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Z폴드4는 경쟁작(중국 폴더블폰)을 앞지르고 있다. 삼성 폴더블폰의 공식을 완성했다”고 호평했다.

‘갤럭시Z플립4’ 역시 전작의 단점을 성공적으로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오점이었던 배터리 수명이 개선됐다. 전작보다 슬림해졌지만 배터리는 더 크고 충전 속도도 빠르다”고 평했다.

갤럭시Z플립4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의 폴더블폰은 스마트폰의 ‘다음 단계’다. 모두 똑같아 보이는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보여주며 롤러블 스마트폰 등 더 큰 화면에 대한 실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된 새 폴더블폰 라인업은 성능과 편의는 높이고, 화면을 접었을 때 생기는 주름과 느린 충전 속도 등 단점을 개선했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eSIM’을 지원해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1대로 2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Z폴드4’는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과 같지만 베젤이 얇아져 화면이 보다 시원하게 보인다. 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전화 걸기와 문자 답장을 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태스크바(Taskbar)’는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에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Z폴드4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카메라 등 세 종류 카메라가 장착됐고,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이 적용됐다.

갤럭시Z플립4는 무광의 백 글라스, 유광의 금속 프레임 등을 적용해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변했다. 전면부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는 사진과 GIF 뿐 아니라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가격은 갤럭시Z 플립4는 135만3000원~147만4000원, 갤럭시Z 폴드4는 199만8700원~211만9700원이다. 1TB 내장 메모리 모델은 236만1700원이다. 사전 예약은 16일~22일이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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