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킬러에 혼돈의 PBA' 자고 나면 순위 바뀌는 팀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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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팀 리그가 1라운드부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위와 6위가 모두 3개 팀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신생팀 하나카드가 단독 1위로 다시 치고 올라간 가운데 무더기 3위와 6위가 나왔다.
8개 팀이 1, 2위와 3위, 6위 등 4개 순위에 포진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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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팀 리그가 1라운드부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위와 6위가 모두 3개 팀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2-23'에서는 순위 변동이 많았다. 신생팀 하나카드가 단독 1위로 다시 치고 올라간 가운데 무더기 3위와 6위가 나왔다.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를 세트 스코어 4 대 3으로 눌렀다. 올 시즌부터 합류한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 복식과 단식에서 2승을 챙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승 1패가 된 하나카드는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가 됐다. 전날 공동 1위였던 블루원리조트는 이날 휴온스에 1 대 4로 덜미를 잡혀 2위(4승 2패)로 내려섰다.
휴온스는 '1위 킬러'로 거듭났다. 전날 하나카드를 잡은 휴온스는 이날 블루원리조트까지 격침했다. '스페인 강호' 하비에르 팔라존이 복식과 단식에서 승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휴온스는 3승 3패, 5할 승률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웰컴저축은행도 3위 대열에 합류했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한지승이 2승씩 합작하며 TS샴푸∙푸라닭을 4 대 3으로 눌렀다.
최하위였던 SK 렌터카는 NH농협카드를 접전 끝에 4 대 3으로 잡았다. 2연패에서 벗어난 SK렌터카는 여전히 최하위지만 TS샴푸∙푸라닭, 크라운해태와 공동 6위를 형성했다.
NH농협카드는 3위에서 공동 3위가 됐다. 휴온스, 웰컴저축은행과 두껍게 중위권이 만들어졌다. 8개 팀이 1, 2위와 3위, 6위 등 4개 순위에 포진한 형국이다.
11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하나카드, 블루원리조트-NH농협카드, 휴온스-크라운해태, TS샴푸∙푸라닭-SK렌터카의 경기에 따라 1라운드 최종 순위가 갈린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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