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한국남부발전과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 공동 개발

김성훈 기자 2022. 8.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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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 및 롯데정밀화학)과 한국남부발전이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개발, 암모니아 인프라 설비 운영 기술정보 교류, 수소·암모니아 활용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 국책과제에 롯데정밀화학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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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 및 롯데정밀화학)과 한국남부발전이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한다.

이들 3사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본부장,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케미칼사업부문장,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개발, 암모니아 인프라 설비 운영 기술정보 교류, 수소·암모니아 활용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김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그룹 화학군과 한국남부발전은 단순한 암모니아 운영 협력 뿐 아니라 수소·암모니아와 관련한 전후방 사업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함으로써 탄소저감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부문장은 "국내 1위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와 50년 넘는 암모니아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청정 암모니아의 원활한 조달을 통해 국가 산업경쟁력 확보와 에너지 안보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3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가 수소·암모니아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6조 원을 투자해 120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하여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120만t의 수소 생산량 중 60만t은 발전용, 45만t은 연료전지 및 수소가스 터빈용, 15만t을 수송용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청정 암모니아 도입에 앞장 설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 국책과제에 롯데정밀화학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다. 또 정부는 2030년까지 암모니아 혼소(화력발전소에서 기존 화석연료에 암모니아를 혼합 연소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 적용 석탄발전소를 24기로 늘릴 예정이며, 이에 따라 예상되는 암모니아 수요는 현재 약 140만t에서 2030년 약 1000만t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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