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7월 ICT 수출액 25조..반도체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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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며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93억 4000만달러(25조원)을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하루 줄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0.7% 감소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역대 7월 수출액 중 가장 높았다.
반면 가장 큰 수출처인 중국(홍콩포함)향 수출액은 8.2% 감소한 83억 5000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은 24억 1000만달러(9.2% 감소), 일본은 3억 4000만달러(5.4% 감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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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시장서 한국산 점유율 상승..완제품 수출 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7월 ICT수출액이 193억 4000만달러, 수입은 132억 2000만달러를 기록해 61억 2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7월 중 2위에 해당하는 호실적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3.1% 증가한 113억 8000만달러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15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웃돌았다. 역대 7월 수출액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메모리 반도체가 메모리 고정 거래 가격 하락, 전방산업 수요 감소 등으로 23개월만에 감소 전환했지만, 시스템 반도체가 2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상회하며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반면 디스플레이(20억달러), 휴대폰(6억 8000만달러), 컴퓨터·주변기기(12억 9000만달러)는 전년동월비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지역별로는 베트남과 유럽연합(EU)향 수출이 늘었다. 특히 EU의 경우, 유럽 스마트폰 시장 내 국내 기업 점유율이 상승하며 전년비 휴대폰 완제품이 3배 넘게 증가했다.
반면 가장 큰 수출처인 중국(홍콩포함)향 수출액은 8.2% 감소한 83억 5000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은 24억 1000만달러(9.2% 감소), 일본은 3억 4000만달러(5.4% 감소)였다. 기타지역은 40억 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8% 늘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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