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김여정, 무례·위협적 발언으로 억지 주장.. 강한 유감"

김서연 기자 2022. 8. 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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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남한으로부터 유포됐다며 '강력한 보복'을 언급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북한의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경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며 우리 측에 대해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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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 않고 북한 동향 주시하며 모든 가능성 대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통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남한으로부터 유포됐다며 '강력한 보복'을 언급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북한의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경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며 우리 측에 대해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부부장이 언급한 '강력한 보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고 북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전날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 토론자로 나서 "이번에 겪은 국난(코로나19 유행)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기회로 우리 국가(북한)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공화국(반북) 대결 광증이 초래한 것"이라며 남한에서 '의도'를 갖고 북한에 바이러스를 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린 반드시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이미 여러 가지 대응안들이 검토되고 있지만 대응도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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