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염증성장질환 엑소좀치료제 정부 과제 선정

황재희 2022. 8. 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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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이하 일리아스)는 염증성장질환(IBD)에 대한 엑소좀치료제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2022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돼 최종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리아스의 최철희 공동대표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높은 생체 내 안정성을 갖고 있으며 표적 세포에 대한 타겟팅이 가능한 엑소좀에 CARD9과 TRIM62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치료물질을 탑재한 'Exo.anti-CARD9'을 개발해 IBD 원인이 되는 염증성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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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선정…3년간 12억 지원 받아

(사진=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이하 일리아스)는 염증성장질환(IBD)에 대한 엑소좀치료제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2022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돼 최종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일리아스는 향후 3년간 총 12억원 규모의 국가지원을 받게 된다.

‘CARD9과 TRIM62의 상호작용 억제 효능을 보유한 엑소좀 IBD(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한 이번 과제는 IBD 발병 기전으로 알려진 장내 면역성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CARD9과 TRIM62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IBD는 복통, 배변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위장관 질환을 통칭하며, 크게 대장에 집중적으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궤양성대장염'과 소화기 계통 모든 기관에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크론병'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군)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요인성 질병으로, 한국을 포함해 산업화, 서구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국가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IBD는 대부분 젊은 연령인 15-35세에 진단받으며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 수술적 치료 외에 면역성 염증 반응을 제어하기 위해 다양한 약물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으나, 제한적인 효능과 약물 내성 및 부작용 등으로 인해 2차 치료 옵션에 대한 시장 요구가 매우 크다.

일리아스의 최철희 공동대표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높은 생체 내 안정성을 갖고 있으며 표적 세포에 대한 타겟팅이 가능한 엑소좀에 CARD9과 TRIM62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치료물질을 탑재한 ‘Exo.anti-CARD9’을 개발해 IBD 원인이 되는 염증성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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