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우주발사체·우주수송 교육연구센터' 개소

권병석 2022. 8. 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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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가 우주발사체 분야의 신기술 연구와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부산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에서 '미래우주수송기술 연구센터' 분야에 선정돼 최근 교내 기계관 국제회의실에서 우주발사체·우주수송 교육연구센터(센터장 최정열·항공우주공학과 교수)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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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부산대 기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우주발사체·우주수송 교육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부산대학교

[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가 우주발사체 분야의 신기술 연구와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부산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에서 '미래우주수송기술 연구센터' 분야에 선정돼 최근 교내 기계관 국제회의실에서 우주발사체·우주수송 교육연구센터(센터장 최정열·항공우주공학과 교수)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부산대는 항공산업뿐 아니라 위성·발사체 등 우주 분야에서 우리나라 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위성환경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위성 환경시험을 위한 제반사항 협력을 통해 큐브위성 개발 등 미래 우주교육 및 연구 분야 성과 도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센터는 국비 50억원 및 지자체·산업체 대응자금 등 총 64억원이 투입돼 2026년 12월까지 5년간 산학연을 연계한 우주발사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향후 부산대가 보유한 데토네이션엔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인하대학교와 함께 발사체의 고성능 상단로켓 엔진을 개발하고 발사체 분야 스타트업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의 1단 로켓을 이용한 재사용 가능한 시험용 발사체를 개발, 시연할 계획이다.

발사체의 통신과 제어, 재사용 기술에는 대한항공이 참여하고, 고성능 엔진 및 발사체 개발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기술자문을 하기로 했다.

센터에서는 연구소와 산업계의 지원 아래 시험용 발사체의 개발 전 과정을 대학원생 중심으로 진행함으로써 실제 연구 개발 현장에 직접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양성한다.

또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비츠로넥스텍 등 발사체 분야 기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우주발사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 원천기술 연구도 진행한다. 이런 신기술에는 대한항공이나 KAI의 아음속 및 초음속 공중발사체 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심우주탐사용 원자력 엔진 등도 포함된다.

부산대 관계자는 "센터가 우주발사체 분야의 여러 산업체와 연구기관 등이 함께하는 컨소시엄으로 시작하는 만큼 발사체 분야의 산학연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R&D 허브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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