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심과 연장전까지.. '빅2'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2위

김소현 기자 2022. 8. 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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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출신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 선수가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위에 올랐다.

바심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점프 오프에서 순위가 갈릴 만큼 우상혁은 '현역 남자 높이뛰기 빅2'의 자리를 지켰다.

우상혁은 11일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그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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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로잔대회 5위 내 들면 '파이널시리즈' 출전 획득
대전 출신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 선수가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대전 출신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 선수가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위에 올랐다.

바심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점프 오프에서 순위가 갈릴 만큼 우상혁은 '현역 남자 높이뛰기 빅2'의 자리를 지켰다.

우상혁은 11일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그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 우상혁과 바심의 기록은 2m30으로 같았지만, 점프 오프에서 바심은 2m30을 넘었고 우상혁은 바를 넘지 못해 2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2m20, 2m25, 2m28,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지만 2m32에서는 세 차례 시도 모두 실패했다.

바심도 우상혁과 똑같이 2m20, 2m25, 2m28,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은 뒤 2m32를 넘지 못했다.

2m32의 점프 오프에서 우상혁은 바를 엉덩이로 살짝 건드렸다. 바심도 2m32를 넘지 못했다. 2m30으로 바를 낮춘 뒤 둘의 순위가 엇갈렸다. 우상혁이 2m30을 넘지 못한 반면 바심은 성공하면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를 단 두 번 치러 승점 15를 쌓아 랭킹 포인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27일 스위스 로잔 대회에서 5위 안에 들면 9월 8-9일 취리히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다이아몬드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엑 파이널시리즈 진출권을 준다.

한편 이날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우상혁 후원'을 공식 발표했다.

푸마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은퇴 후 육상 최고 스타로 떠오른 남자 장대높이뛰기선수 아먼드 듀플랜티스(23·스웨덴), 올림픽 단거리 더블더블(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021년 도쿄 여자 100·200m 연속 우승)을 달성한 일레인 톰프슨(30), 2022 유진 세계선수권 여자 200m 챔피언 세리카 잭슨(28·이상 자메이카) 등 세계적인 육상 선수를 후원한다.

이번에 우상혁도 '푸마 멤버'에 합류했고, 이날 다이아몬드리그에서 형광색 푸마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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