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강도'와 맨손 맞짱 아약스 주장..결과는?

2022. 8.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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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샨 타디치가 무장강도로부터 습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0일 ‘아약스 스타이자 전 EPL 사우샘프턴에서 뛰었던 타디치가 폭력적인 무장 강도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달 27일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밤에서 28일 새벽 사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암스테르담에 있는 집에 도착한 타디치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헬멧을 쓴 무장강도 2명이 그에게 접근했다.

무장 강도라고만 전해졌지 어떤 무기를 들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타디치는 도망치려했지만 얼마 못가 붙잡혔다.

하지만 타디치는 고분고분하지 않았다. 무장강도는 타디치가 차고 있던 시계를 뺏어려고 했지만 타디치는 두명과 난투극을 벌였다.

타디치는 헬멧을 쓴 남자 중 한명의 바이저를 열고 안면에 주먹을 날렸다. 이 난투극으로 인해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타디치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타디치는 사건 3일 후 열린 경기에 오른손가락에 밴드를 붙이고 나온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아약스 주장으로 선임된 타디치는 강도를 당하기 하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친선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주말 타디치는 아약스는 개막전에서 포투나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올 해 33살인 타디치는 2014년부터 18년가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에서 뛰었다. 이후 아약스로 이적해서 지금까지 총 127경기에서 66골을 터뜨렸다. 2008년부터는 세르비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에도 또 다른 아약스 선수인 모하메드 이하타렌 이 ‘위협과 협박’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벤투스에서 아약스로 임대된 이하타렌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훈련 캠프 스쿼드에서는 제외돼 네덜란드에 머물렀다.

당시 아약스는 체력 문제로 인해 제외됐다고 했지만 네덜란드 언론은 나중에 그가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아약스 주장으로 선임된 타디치.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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