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도 전장연 지하철 시위 강행..4호선 지연 우려

변덕호 2022. 8.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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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가 1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및 예산 확보를 위한 시위에서 자신의 몸을 이동식 철제 칸막이에 쇠사슬로 묶고 참석해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강타한 가운데 1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4호선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에 나섰다.

전장연은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8일부터 12일까지 시위 일정을 예고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 또한 9일 애플리케이션 공지를 통해 "10일(수)~12일(금)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며 "시위로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약 28일 만에 재개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폭우는 전날(10일)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에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이날 다시 비구름이 수도권 일대로 이동해 최대 80㎜의 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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