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집중호우] 밤새 또 강한 빗줄기…막히고 잠기고 곳곳서 피해 속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밤새 많은 비가 내린 강원과 충청지역에서는 토사 유실과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등이 잇따랐다. 휴가철 계곡을 찾은 야영객 발이 묶이거나 주민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거대한 비구름대가 드리운 경북과 전북지역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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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 대통령 찾은 서울 사당동 붕괴 옹벽 긴급 안전점검
행정안전부는 11일 이번 호우로 붕괴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 옹벽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을 방문해 "2차 사고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 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단 후 임시출입을 검토하라"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토목구조, 토질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이날부터 사당동 극동아파트 옹벽 붕괴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검검을 실시하고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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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13만7241명…위중증 418명·사망 59명으로 증가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1만4천여명 줄어든 13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7천241명 늘어 누적 2천98만3천16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넉달 만에 15만명을 넘긴 전날(15만1천792명)보다 1만4천551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18명으로 전날(402명)보다 16명 늘었다. 이는 5월 9일(421명) 이후 석달(94일) 만에 최다치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9명으로 직전일(50명)보다 9명 많다. 사망자 역시 5월 22일(54명) 이후 81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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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코로나 방역전 승리…김여정 "전단살포 보복검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이 소집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가 8월 10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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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김현준 사장 사의 표명…文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김현준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김현준 사장이 처음이다. 11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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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이틀전 용산서 주한미대사·연합사령관과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대사,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만찬에 우리 측에서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신임 주한대사 부임을 환영하면서 당면한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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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10일 무역적자 77억달러…5개월 연속 적자 우려
8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6억8천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일)보다 하루 더 많았다. 일평균 수출액은 8.7% 증가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76억7천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무역수지는 지난 1월(-49억300만달러)에 이어 4월(-24억7천700만달러), 5월(-16억1천400만달러), 6월(-25억7천500만달러), 7월(46억6천900만달러)에 적자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6∼9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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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미세먼지 현황·대책 공동발표…"협력 심화"
중국이 석탄을 퇴출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조처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췄다고 밝혔다. 한국 환경부와 중국 생태환경부는 11일 각국 미세먼지 현황과 앞으로 대책을 공개했다. 양국은 2019년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청천계획'을 마련했고 작년엔 환경장관회의를 계기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전(全) 과정에 공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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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료 1개월이상 체납실태 첫 공개…395만4천건에 4조7천57억원
작년 기준으로 1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누적 체납건수가 여전히 400만건에 육박하며 누적 체납금액도 5조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 감사자료 등을 통해 6개월 이상 건보료 체납자료가 공개된 적은 있지만, 체납 실태를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1개월 이상 건보료 체납정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적 체납액도 2018년 5조109억원에서 2019년 4조9천562억원, 2020년 4조9천361억원, 2021년 4조7천57억원 등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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