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부진' 이노션, 반등장에도 신저가
고득관 2022. 8. 11. 10:36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는 반등장에서도 이노션이 이틀째 신저가를 이어갔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이노션은 전일 대비 50원(0.12%) 오른 4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이노션은 4만3250원까지 하락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노션은 전날에도 5.04% 하락했고 코스피가 1.5% 안팎으로 오르는 이날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이노션은 2분기 영업이익이 2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21.5%나 밑도는 금액이다. 디지털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외 신규 인력 확충으로 인건비가 전년동기 대비 21% 늘어나는 등 판관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노션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자 전날 하루 동안에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 6곳이 이노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감익을 피하지 못했던 상반기보다 하반기는 개선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인력 투자는 올해까지는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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