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1년 만에 안타까운 이별..팬들에게 양해까지 구했다

강동훈 2022. 8. 11.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소속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20)가 프로 데뷔 1년 만에 안타까운 이별을 한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던 그는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경쟁자가 늘어난 탓에 입지가 줄어들자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찾아 이적을 택했다.

이에 한창 성장할 시기인 만큼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던 니코는 결국 이적을 추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소속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20)가 프로 데뷔 1년 만에 안타까운 이별을 한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던 그는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경쟁자가 늘어난 탓에 입지가 줄어들자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찾아 이적을 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만간 니코의 발렌시아행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다. 구단 간 합의는 모두 끝났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목요일에 계약을 마무리 짓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니코는 11살 때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후 빠른 성장세를 보인 끝에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성골'이다. 지난 시즌 로날드 쿠만(59·네덜란드) 전임 감독 시절에 1군으로 콜업되면서 본격적으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탄탄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패싱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맡으며 세르히오 부스케츠(34)의 후계자로 거론됐다.

자연스레 새 시즌 니코는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더 넓히며 주전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바르셀로나 팬들은 니코와 파블로 가비(18), 페드리(19)로 이어지는 중원 삼각편대를 기대했다. 그러나 올여름 프랑크 케시에(25)가 새롭게 합류했고, 미랄렘 퍄니치(32)도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탓에 오히려 입지는 더 줄어들었다.

이에 한창 성장할 시기인 만큼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던 니코는 결국 이적을 추진했다. 사비 감독이 출전 시간을 늘려주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잔류를 요청했지만, 젠나로 가투소(44·이탈리아) 발렌시아 감독이 직접 연락해 확실한 출전 시간을 보장한 데다,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중심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전하자 임대 이적을 택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미 니코는 SNS를 통해 "스무 살이 된 나는 성장하기 위해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시즌 발렌시아로 가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팬들에게 이적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양해를 구했다. 이어 그는 "1년 뒤에 다시 돌아오겠다"며 이별을 알렸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