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보스턴에 첫 제안 테이텀·브라운이었다[NBA]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가 케빈 듀란트(33) 트레이드와 관련해 보스턴에 역제의한 내용이 자세히 밝혀졌다. 브루클린의 첫 제안은 제이슨 테이텀(24)과 제일런 브라운(25)이었다.
보스턴 지역지인 보스턴 글로브의 아담 힐메스바흐 기자는 지난 10일 오후(한국시간) “보스턴과 듀란트 관련 최근 소식”라고 보도했다.
아담은 우선 듀란트는 최고의 선수라고 칭하며, 다른 29개 구단은 모두 듀란트 트레이드에 문의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아담은 보스턴은 브루클린에 매력적인 카드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또 보스턴이 듀란트 트레이드 잠재적인 종결지로 간주된 것을 시인했다. 다만 그는 이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담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보스턴에 처음 제일런 브라운-데릭 화이트-1라운드 지명권 1장을 제시받은 후 제이슨 테이텀과 브라운을 모두 빼내려고 했다.
브루클린은 나중에서야 디 애슬레틱의 보도대로 브라운-마커스 스마트-화이트-주요 로테이션 선수-1라운드 지명권 다발로 옮겼다고 한다. 보스턴은 브루클린이 제안한 것에 관심이 없었다.
이후 브라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Smh”(고개를 흔드는)라는 글을 남겼다. 보스턴은 브라운의 좌절감 드러냈다고 판단했다. 이에 브랜드 스티븐스 단장과 이메 우도카 감독은 브라운과 항상 대화를 나눴고 상황을 이해시켰다.
보스턴은 지난 9일 밝혀진 듀란트와 구단주 조 차이와의 면담에서 트레이드에 대한 의사를 다시 밝혔을 때, 브루클린과 거래를 시도하지 않았다.
다만 듀란트는 11일 오전 SNY가 보도가 한 것에 따르면, 여전히 보스턴을 자신의 종착점으로 여기고 있는 것을 밝혀졌다.
협상은 대체로 처음 요구 사항보다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듀란트가 보스턴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으면 보스턴은 브루클린이 제시한 것보다 싼 값에 그를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보스턴은 이번 오프 시즌에 말콤 브록던과 다닐로 갈니라리를 영입했다. 이에 NBA 공식 홈페이지와 매체 ESPN은 보스턴을 동부 콘퍼런스 비시즌 파워랭킹 1위에 선정했다.
또 ESPN 전문가들은 보스턴을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파이널 우승과 가까운 팀으로 뽑았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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