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 직설] 미 7월 물가 8.5%↑..인플레 정점 찍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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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와이드 이슈& '직설' -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해법을 찾는 토론 이슈앤 직설 시작합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1년 만에 최고치인 9.1%를 기록했던 6월에 비하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단 기대감과 함께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8월 미국의 CPI 지표가 갖고 있는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
Q. 미국의 7월 CPI가 시장 예상치인 8.7%를 밑돌았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CPI는 6월과 마찬가지로 5.9%를 기록했지만, 이 역시도 시장 예상치인 6.1%보다 아래였는데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꺾인 걸까요?
Q. 앞서 발표된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6월 6.8%에서 7월 6.2%로 소폭 낮아졌습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가 드디어 효과를 나타낸 걸까요?
Q. 최근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연준이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왔는데요. 그런데 예상치를 밑돈 7월 CPI 발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선 '빅스텝'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연준이 9월 FOMC에서 빅스텝을 밟을까요?
Q. 그동안 연준은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면서 공격적인 긴축에 나섰는데요. 실제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망치를 두 배나 웃돌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쪽에선 실업수당 청구 신청 건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의 고용시장, 괜찮습니까?
Q. 연준이 9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외환시장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경우 원·달러 환율이 다시 크게 오를까요?
Q. 미 상원은 현지시간 7일, 4천3백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58조 원이 투입되는 '물가 상승 감축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실제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Q.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국내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올 들어 7월까지 소비자 물가가 1년 전에 비해 4.9% 오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여기에 최근 폭우까지 겹쳤습니다. 연간 물가가 5%대를 보일 수도 있을까요?
Q. 한덕수 국무총리가 올해 성장률을 기존 정부의 전망치 2.6%보다 낮은 2.3%로 내다봤습니다. 하반기 마이너스 성장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긴데요. 아직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한은이 서서히 금리 인상 종료 시점도 고민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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