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니스족' 어디서든 룩은 갖춰야 하니까..
평일에는 도심에서 테니스 라켓을, 주말에는 교외에서 골프 클럽을….
‘골니스(골프+테니스)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골프에 이어 테니스가 인기 스포츠로 떠오르며 기존 골프웨어 업계가 경쟁적으로 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아이템 출시에 나서고 있다.
멀티유즈 아이템을 발빠르게 출시하거나 아예 테니스 전용 라인을 론칭하며 영역을 넓히는 중. 큰 스윙과 기온 변화에 강해야 하는 골프웨어 업계가 특유의 뛰어난 기능성을 앞세우며 필드에서 코트로, 시선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제이린드버그는 최근 테니스 컬렉션을 출시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서 선보였다. 라운딩룩과 테니스웨어로 입기 좋은 활동성을 강조한 여성용 민소매 탑과 스커트, 남성용 폴로 셔츠 등이 대표 제품이다.
올해 론칭한 ‘젝시믹스 골프’ 역시 ‘애슬레저 골프웨어’를 콘셉트로 캐주얼한 디자인에 그린, 네이비, 퍼플 등 화려한 컬러를 적용한 컬렉션을 출시하고 필드와 코트를 배경으로 한 화보를 공개했다.
‘힐크릭’의 ‘리버스 라인’ 여름 컬렉션은 테니스볼 같이 통통 튀는 레몬 옐로우 컬러를 포인트로 필드와 코트 위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싶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상복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피케 티셔츠와 주름이 매력인 플리츠 스커트의 조합이다.
기존 골프업계의 한 관계자는 “골프웨어와 테니스웨어는 퍼포먼스에 지장이 없는 기능성을 갖추고 디자인적으로도 닮아 있어 호환이 가능하다”면서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은 골프와 테니스 등 여러 스포츠 활동을 라이프스타일화해 즐기는 성향이 강해 활용도가 높은 멀티유즈 아이템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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