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폭우·침수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전달

임현지 기자 2022. 8.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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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 돕기에 나섰다.

생필품과 식품을 전달하고 원활한 피해 복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이재민을 위한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GS리테일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도시락과 바나나, 생수 등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먹거리 상품을 중심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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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유통군의 긴급구호물품 배송 차량. 사진=롯데쇼핑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유통업계가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 돕기에 나섰다. 생필품과 식품을 전달하고 원활한 피해 복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이재민을 위한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서초구, 관악구 등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 외 음료, 컵라면을 포함한 긴급 구호물품 9000여개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이 담긴 구호키트 400여개와 임시대피소칸막이 120여개도 함께 마련했다.

롯데쇼핑은 이재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식 샤워실과 화장실을 추가 지원하고, 침수 지역 복구 작업 현장에 세탁구호 차량을 추가 배치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도울 예정이다.

CJ제일제당도 서초구와 양천구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긴급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 '햇반'과 '크레잇 국물요리', '더비비고 덮밥소스', '맛밤' 등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3600개를 준비했다. 향후 전국재해구호협회 요청에 따라 지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도시락과 바나나, 생수 등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먹거리 상품을 중심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임직원들도 물품 하차 및 정리 작업 등 자발적으로 현장 활동에 동참했다.

편의점 GS25는 이번 폭우로 인해 피해를 겪은 가맹점주들에게 '특별재해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가옥의 파손 정도, 전답의 침수 수준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책정된다.

SPC그룹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빵 3000여개와 생수 6000여개를 피해 현장에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학교, 체육관 등 임시 대피 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수해복구에 나선 구호 인력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사망 11명, 실종 8명, 부상 18명으로 집계됐다. 거주지가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으로 서울(654명)과 경기(317명)에 집중됐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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