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브렌트포드, '넥스트 에릭센' 담스고르 영입..'270억+5년 계약'

하근수 기자 2022. 8.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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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가 '넥스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미켈 담스고르를 품에 안았다.

브렌트포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담스고르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담스고르는 오는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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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렌트포드가 '넥스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미켈 담스고르를 품에 안았다.

브렌트포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담스고르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담스고르는 오는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을 체결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담스고르는 브렌트포드 역사에 있어 또 다른 계약이다. 그는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젊은 유망주다. 우리는 담스고르가 최고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는 득점을 할 수 있고, 상대를 제치고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라며 기뻐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던 담스고르는 지난 2020년 삼프도리아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진출했다. 처음 밟아보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담스고르는 곧바로 입지를 넓혀갔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35경기 동안 6개의 공격포인트(2골 4도움)를 쌓았다.

지난해 여름 담스고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에릭센이 심장 마비로 쓰러진 가운데 담스고르는 측면과 중앙, 전방과 후방을 바쁘게 오가며 덴마크를 이끌었다. 특히 준결승전 잉글랜드를 상대로 터뜨렸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은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후 담스고르는 허벅지 부상으로 2021-22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다. 100% 컨디션까지 올라오지 않았지만 브렌트포드는 차세대 에릭센이라 평가받는 담스고르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프랭크 감독,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마스 베흐 쇠렌센, 마스 뢰르슬레우 등등 덴마크 출신이 많기에 적응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90min'은  "브렌트포드가 담스고르와 5년 계약을 체결한다. 다재다능한 플레이메이커는 2,000만 유로(약 268억 원)에 합류하며, 브렌트포드의 올여름 5번째 계약이 됐다. 브렌드포드는 지난 7월부터 삼프도리아와 협상을 시작했다. 돌파구를 마련하기에 앞서 두 차례 입찰이 취소됐었다"라며 자세한 영입 과정을 설명했다.

사진=브렌트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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