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Q 매출 940억..라이브 안정화·신작 개발 집중

임영택 2022. 8.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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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지난 2분기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펄어비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40억원, 영업손실 42억원, 당기순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 조석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마련한 자사주 프로그램에 따라 2분기에 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했다"라며 "자사주 75억원 규모에 일부 현금을 더해 약 80억원 이상을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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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 42억 '적자전환'..붉은사막 연내 신규 영상 공개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지난 2분기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한바 있다.

펄어비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40억원, 영업손실 42억원, 당기순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2%, 당기순이익은 1026.5%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8%, 452.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반적인 비용 증가 영향이다. 2분기 영업비용은 9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9%, 전년동기 대비 3.9% 늘었다. 특히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15.9%,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임직원 대상 자사주 포함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결과다.

펄어비스 조석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마련한 자사주 프로그램에 따라 2분기에 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했다”라며 “자사주 75억원 규모에 일부 현금을 더해 약 80억원 이상을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대규모 마케팅이 없었으나 여러 행사를 진행하며 (전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도 늘었다”라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전세계 직접 서비스 전환 등 기존 게임 서비스의 안정화에 집중하는 한편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검은사막’은 2분기 남미 지역을 마지막으로 전세계 직접 서비스 전환을 마무리했다. 서비스 전환 이후 매출이 전월 대비 300%, 신규 이용자는 750% 이상 늘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도 83%를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에 ’드라카니아’ 각성과 ‘시즌 : 용기사’ 등을 시작으로 신규 업데이트 및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펄어비스 과천 신사옥 ‘홈 원’ 입주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협업을 높여 신작 개발에도 집중한다. ‘붉은사막’의 경우 연내 10분 이상의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방침이며 최근 콘솔게임사를 비롯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시연을 진행 중이다. 이달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에도 비공식 참석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다만 출시 일정은 비공개했다.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은 광활한 맵에서 높은 자유도를 구현하는 것에 성공했고 많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스토리 개연성을 더해 몰입도를 높여가는 과정 중”이라며 “도깨비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나 올해는 ‘붉은사막’ 공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법인세 환급, 외환 관련 수익, 빅게임스튜디오 가치 상승에 따른 회계상 지분법 이익 등으로 크게 상승했다. 당분기 법인세 환급 규모는 180억원 가량이며 환율 상승에 따른 보유 외환 가치도 증가했다.

조석우 CFO는 “올해는 ‘검은사막’을 서비스한 지 9년차로 남미를 마지막으로 전세계 직접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라며 “기존 지식재산권(IP)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에 주력하며 신작 개발과 마케팅도 함께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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