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윤 대통령 참모들 표떨어지는 소리만.. 대대적인 물갈이 필요"

안은복 2022. 8. 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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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참모들이 표 떨어지는 소리만 하고 있다. 참모들의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1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약식문답에서 원인을 알면 해결 문제를 해결한다는 말을 했다"며 "그런데 여러 여론조사에서 뭐가 그렇게 문제냐 하니깐 인사가 압도적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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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참모들이 표 떨어지는 소리만 하고 있다. 참모들의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1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약식문답에서 원인을 알면 해결 문제를 해결한다는 말을 했다”며 “그런데 여러 여론조사에서 뭐가 그렇게 문제냐 하니깐 인사가 압도적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모든 논쟁은 전부 불통과 오만해 보인다 등 전부 대통령의 문제들”이라며 “지지율 떨어진 원인이 다 나왔다. 그 원인을 해결해야 된다. 박순애 부총리 하나 경질하는 거 가지고 다시 지지율이 반등할 거라고 보냐”고 반문했다.

박민영 대변인 등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식 인적 쇄신을 할 거다라는 질문에 “잘못된 인사를 우선 좀 시정을 하고 그 원인을 제거해야지 무슨 놈의 플러스냐”고 비난했다.

민정수석실과 제2부소실 부활도 언급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민정수석실을 없앤것에 대해 어떤 칼럼에도 한동훈 장관 시켜서 민정수석 역할까지 맡기려고 하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이렇게. 지금 법무부장관한테 민정수석 겸 법무부장관을 맡긴 거 아니냐”며 “사실대통령제 하에서는 민정수석, 제2부속실 등 필요한 수석실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부속실은 그래도 공적인 마인드가 있는 사람들로 보좌를 딱 시켜야지 어디 지인들이 (활동하니)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일이 자꾸 벌어진다”며 “가령 제2부속실이 딱 있었다면 그러면 많이 제시가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된 사진이 국정홍보용 카드뉴스로 활용,논란이 됐다.(대통령실 홈페이지)

대통령실 참모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폭우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처에 대해 유 전 사무총장은 “그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에 보는 대통령이라 저렇게 큰 비가 왔을 때는 빨리 (직무실로)가야 되겠다는 걸 몰랐다고 인정을 하자. 사무실에 나가는 게 더 이럴 때 바람직하다라고 생각을 미처 못 했다 그러면 그 많은 참모들, 비서실장이며 안보실장이며, 총리도 얘기를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통신이 충분했다는 이야기에 “통신이 충분하고 안 하고 대통령께서 지금 집무실로 좀 나가시는 게 그래도 국민들 보기에 더 좋을 것 같다. 이럴 때는 대통령이 댁에 계신 것보다는 사무실로 나가시는 게 훨씬 국민들을 더 안심시킬 것”이라며 건의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총체적으로 대통령실에서 하는 것을 보면 전부 표 떨어지는 소리만, 그런 짓들만 하고 있다. 무슨 대통령이 계신 데가 상황실이고, 카드뉴스 나온 것 들이 표떨어지는 소리만 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 사람들로 대통령실이 채워놨냐. 대통령실을 대대적으로 물갈이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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