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클락슨·소토 농구월드컵 亞예선 2라운드 출격

최창환 2022. 8. 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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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클락슨(유타)이 마침내 FIBA(국제농구연맹)가 주관하는 A매치에도 출전한다.

필리핀은 11일 2023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2라운드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나설 최종명단 12명을 발표했다.

이중국적자였던 클락슨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필리핀 대표팀 합류가 확정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아시아예선 2라운드에 출전한다면, 이는 클락슨이 FIBA가 주관하는 A매치 첫 출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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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조던 클락슨(유타)이 마침내 FIBA(국제농구연맹)가 주관하는 A매치에도 출전한다.

필리핀은 11일 2023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2라운드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나설 최종명단 12명을 발표했다. FIBA 역시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핀의 최종명단을 다뤘다.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NBA리거 클락슨이다. 이중국적자였던 클락슨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필리핀 대표팀 합류가 확정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한국과의 8강전에서는 2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필리핀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클락슨은 아시안게임을 치른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9-2020시즌 중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유타 재즈로 이적한 후 기량이 만개, 2020-2021시즌에 커리어하이인 평균 18.4점을 기록하며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79경기 평균 16점 3점슛 2.4개 3.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시아예선 2라운드에 출전한다면, 이는 클락슨이 FIBA가 주관하는 A매치 첫 출전이 된다. 필리핀 측은 클락슨에 대해 “그는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한 선수며,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클락슨은 우리나라를 위해 정말 열정적으로 뛰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클락슨과 더불어 카이 소토도 승선했다. 216cm의 장신 소토는 속공 참여가 가능한 데다 준수한 슈팅능력까지 지닌 필리핀의 유망주다. 2022 NBA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선택을 받진 못했다. 2022 FIBA 아시아컵 예선까지만 출전했을 뿐 본선은 불참했다. 이밖에 키퍼 라베나, 서디 라베나, 바비 레이 팍스, 프랜시스 로페즈, 칼 타마요, 케빈 킴바오, 드와이트 라모스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필리핀은 오는 25일 레바논, 2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예선을 치른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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