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중부 최하위' 디트로이트, 암흑기 몰고 온 단장 해임

서장원 기자 2022. 8.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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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단장을 전격 경질했다.

미국 ESPN은 1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알 아빌라 단장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아빌라 단장은 2002년 디트로이트 부단장으로 합류한 뒤 2015년 단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그가 단장으로 재직한 7년 동안 디트로이트의 성적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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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재임 기간 동안 지구 꼴찌만 4번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알 아빌라 단장.ⓒ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단장을 전격 경질했다.

미국 ESPN은 1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알 아빌라 단장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아빌라 단장은 2002년 디트로이트 부단장으로 합류한 뒤 2015년 단장으로 임명됐다. 20년 동안 디트로이트 구단에 몸담았다.

하지만 그가 단장으로 재직한 7년 동안 디트로이트의 성적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4번이나 최하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11일 현재 43승68패로 지구 꼴찌에 머물러있다. 디트로이트 승률(0.387)은 올 시즌 MLB에서 3번째로 낮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스와 6년 1억4000만달러(약 1827억원)에 계약을 맺었고, 좌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5년 7700만달러(약 1005억원)에 데려오는 등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썼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단장 해임을 결정했다. 샘 멘진 부사장 겸 부단장이 단장 대행으로 임명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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