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인플레 피크 기대감 타고 1.5%↑..외인·기관 '사자'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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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에 큰 폭 반등한 미국 증시발 훈풍을 타고 1.5%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 7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67포인트(1.54%) 오른 832.9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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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에 큰 폭 반등한 미국 증시발 훈풍을 타고 1.5%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32포인트(1.50%) 오른 2518.2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68포인트(1.08%) 오른 2507.74에 출발해 순조롭게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998억 원, 기관은 1235억 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한편 반등을 기회로 매물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은 2204억 원을 팔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7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7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인(6.1%)를 하회했다. 6월 기록했던 41년 만의 최고치(9.1%)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이 유력해진 가운데 물가 관련 이벤트가 8월 말 잭슨홀 미팅까지 부재한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주요국 증시는 주가 복원력이 이어지는 중립 이상의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도 나스닥 급등, 원·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간만에 모두 동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가 타격이 있었던 삼성전자(1.35%), SK하이닉스(2.83%) 등 반도체주 역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힘입어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2.62%), LG화학(3.09%), 삼성SDI(0.33%) 등 2차전지주들 역시 상승세다. 대표 성장주인 NAVER(3.05%), 카카오(4.36%) 역시 물가 피크아웃 기대감을 반영하며 큰 폭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67포인트(1.54%) 오른 832.9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 원, 88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개인은 111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급등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5.10포인트(1.63%) 상승한 3만 3309.51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87.77포인트(2.13%) 오른 4210.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87포인트(2.89%) 급등한 1만 2854.80에 장마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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