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가나 국대 출신의 황당 주장, "가나, WC 우승할 것"

김환 기자 2022. 8.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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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주장이다.

과거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었던 코피 파레가 가나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가나 매체 '가나웹'은 "전 가나 국가대표팀 선수였던 파레는 가나가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현재 가나 선수들이 더 나은 기량을 뽐낸다면 가나가 월드컵에서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라고 전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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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황당한 주장이다. 과거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었던 코피 파레가 가나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6월 A매치 4연전을 통해 해외파와 국내파들이 발을 맞췄고, 지난달 일본에서 열렸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K리그 출신 선수들을 점검했다. 이제 벤투호는 다음달에 열릴 A매치를 통해 월드컵 전 최종 점검에 나선다.


H조에 포함된 벤투호의 상대는 우루과이, 가나, 그리고 포르투갈이다.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월드컵 전통 강호로, 특히 포르투갈은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한 곳으로 꼽힐 정도로 강팀이다. 우루과이는 베테랑인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는 물론 우루과이의 신성으로 떠오른 다르윈 누녜스까지 위치하고 있어 상당히 위협적인 상대로 간주된다.


가나도 물론 강한 팀이다. 조던 아예우, 토마스 파티, 다니엘 아마티 등 기존에 있던 주축 전력들과 더불어 칼럼 허드슨-오도이, 타릭 램프티, 에디 은케티아처럼 가나 국적으로 변경해 뛸 수 있는 준척급 자원들이 즐비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선수들이 국적을 변경하고 있어 벤투호 입장에서는 더욱 위협이 된다. 하지만 여전히 벤투호가 상대할 세 팀들 중 가나가 가장 약체로 꼽히는 것은 사실이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우 많은 전문가들이 토너먼트 진출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가나가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다소 황당한 주장이 제기됐다. 가나 매체 ‘가나웹’은 “전 가나 국가대표팀 선수였던 파레는 가나가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현재 가나 선수들이 더 나은 기량을 뽐낸다면 가나가 월드컵에서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라고 전햇다.


파레는 “가나 선수들은 아직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그들이 스스로의 실력을 더 발휘할 수 있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우리(가나)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가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토너먼트 진출은 물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브라질 등을 상대로 승리해야 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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