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13만7241명..전날 보다 1만4551명↓

최은경 기자 2022. 8. 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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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진을 하고 있다./뉴스1

주춤했던 코로나 확산 속도가 재차 빨라지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수는 일주일 전의 1.27배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13만724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15만1792명)보단 1만4551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 같은 요일인 이달 4일(10만7859명)보단 1.27배 수준으로 늘었다.

사망자와 중증 환자도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41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9명 많은 59명이었다. 최근 7일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숫자는 42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케이스는 552명으로, 이중 360명은 중국 외 아시아 국가에서 왔다.

전날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 정점에서 예상되는 하루 확진자 규모를 20만명 수준으로 재차 상향 조정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말 코로나 재유행 최대 정점 시기 확진자 규모를 28만명으로 전망했다가, 이달 초 15만명으로 수정했다. “생각보다 감염 최대 정점 시기가 빨리 올 것”이란 설명이었다.

하지만 8월 초 휴가철 변수가 겹치며 확진자 증가 속도가 재차 빨라지자 전망치를 20만명 수준으로 재조정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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