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호날두, 여전히 팀 내 스프린트 1위..씁쓸한 맨유의 현실

이재상 기자 2022. 8.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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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여전히 팀 내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가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팬들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어 "호날두는 체력 부족으로 (브라이튼과의)개막전에서 벤치에 앉았지만 여전히 맨유 훈련에서는 팀의 리더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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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서도 브라이튼에 패배
러닝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SN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여전히 팀 내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가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팬들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맨유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캐링턴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단의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전력 질주 사진에서 동료들을 제치고 가장 앞서가는 모습이었다.

영국 '더선'은 "맨유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호날두의 컨디션이 점점 나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그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하지만 서서히 선발(주전) 멤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날두는 체력 부족으로 (브라이튼과의)개막전에서 벤치에 앉았지만 여전히 맨유 훈련에서는 팀의 리더였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친정 팀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그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팀으로 떠나겠다며 오랜 기간 훈련에 불참했다. 가족 문제 등을 이유로 아시아와 호주 투어에서 빠진 그는 개막 직전에야 팀에 복귀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의 친선전에서는 경기를 마치기 전에 경기장을 떠나 분노를 샀다.

호날두는 지난 브라이튼과의 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후반 8분 프레드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더선은 "호날두는 계속해서 팀을 떠나기 위해 필사적이며, 그의 동료들도 똑같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EPL 첫 경기서 패한 맨유는 오는 14일 브렌트포드 원정을 떠난다.

맨유 공격수 호날두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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