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우로 2명 사망, 2명 실종, 140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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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2채를 덮쳤다.
공공시설은 도로 20건, 하천 2건, 하수시설 5건 등 2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에서 1채 전파, 1채 반파, 15채 침수, 주유소 1곳 침수, 농경지 217.9㏊, 축사 및 벌꿀 1814㎡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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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농경지 217.9㏊ 피해…주택 1채 전파, 1채 반파
주유소 1곳 침수, 축사 및 벌꿀도 1814㎡ 피해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2채를 덮쳤다.
사고 당시 집안에 머무르던 70대 집주인이 매몰됐다. 119 구조대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춘천에서도 사망자 1명이 확인됐다. 원주에서는 섬강에서 노부부가 실종됐다.
이재민 1세대 2명이 발생했다. 40세대 59명은 일시 대피했고 이 중 26명이 귀가했다.
강릉 왕산면 캠핑장에서 야영을 하던 피서객 95명이 자동차를 타고 하산하려고 해 자발적 고립 상황이다.
홍천군 내촌면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20세대 45명이 고립됐다. 당국은 12일 고립 상황이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시설은 도로 20건, 하천 2건, 하수시설 5건 등 2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14건을 복구했다.
인제군 인제읍 국도 31호선에서 30m의 도로가 유실됐고, 홍천군 서석면 국도 56호선에서 토석 30t이 떨어져 도로당국에서 치워내고 있다.
사유시설은 주택에서 1채 전파, 1채 반파, 15채 침수, 주유소 1곳 침수, 농경지 217.9㏊, 축사 및 벌꿀 1814㎡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잠정 집계는 11일 오전 7시 기준이므로 추가 조사와 12일까지 이어질 비로 인해 피해 규모는 더 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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