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장타..SD 대승에 기여
김하진 기자 2022. 8. 11. 09:31
샌디에이고 김하성(27)이 3경기 연속 장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7로 1리 하락했으나 팀의 승리를 이끄는 귀중한 장타를 친 게 소득이었다.
이날 김하성은 세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0-1로 뒤처진 2회말 첫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3회에는 좌익수 뜬공, 5회에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네번째 타석에서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팀이 9-7로 앞선 6회말 2사 1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세번째 투수 김하성은 유니스 마르테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로 1루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불러들였다. 이어 후속타자 트렌드 그리샴의 내야 안타에 홈까지 내달린 김하성은 상대의 실책을 이끌어내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이 득점으로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와의 간격을 더 벌렸고 13-7로 대승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것은 물론 3경기 연속 장타를 이어가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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