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이 없었다"..디트로이트, 알 아빌라 사장 해임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8. 11. 09: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 아빌라 사장.게티이미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알 아빌라 사장이 해임됐다.

디트로이트는 10일(이하 현지 시각) “오랫동안 함께한 알 아빌라 사장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구단주 크리스토퍼 알리치는 이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 앞서 알 아빌라의 사장 해임을 언급했다. 그는“이번 시즌 우리의 진전은 확실히 더뎠다”라며 해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선수들, 프런트 사무실 그리고 많은 여러분(기자) 모두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컸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수준에서는 진전이 없었다. 내가 변화를 결심한 큰 이유는 바로 이것”이라고 부연했다.

아빌라의 후임은 샘 멘진 부사장 겸 부단장이다. 크리스토퍼 구단주는 “적합한 후임자가 결정되기 전까진 샘 부사장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승팀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추진력과 진보를 재정립하고 싶다”며 “그것을 도와줄 유능한 임원을 찾고 싶다. 우리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기반에서 승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궁극적으로 월드 시리즈를 우승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알 아빌라 사장은 2002년 디트로이트의 부단장으로 자리를 맡은 뒤 20년 간 임원직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그가 부임한 뒤 디트로이트는 단 한번도 가을에 야구를 하지 못했다.

현재 디트로이트는 9일 기준 43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를 달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