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장타..샌프란시스코전 1안타 1타점

타율 0.247
샌디에이고 13-7 승리..5연패 뒤 2연승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장타를 때리며 팀 대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2루타에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7로 소폭 하락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4-4로 맞선 3회말 무사 2, 3루 찬스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김하성은 9-7로 앞선 6회말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이후 트렌트 그리샴의 2루수 내야 안타 때 과감하게 홈까지 내달렸고, 상대 송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김하성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의 대폭발 속에 샌프란시스코를 13-7로 격파하며 5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달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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