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 매출 1934억..역대 분기 최고기록

컴투스 CI

컴투스는 11일 2022년 2분기 매출 1934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컴투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5% 증가한 회사 역대 분기 최고 기록이다. 전분기 26억5800만원이던 영업손실은 2분기 37억7900만원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년 2분기 영업이익 109억7100만원과 비교해 65.6% 감소했다.

컴투스는 2분기 호실적에 대해 출시 8주년을 맞은 대표작 ‘서머너즈: 천공의 아레나’가 지난 4월 일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신작 ‘컴투스프로야구V22′, ‘컴투스프로야구2022′, ‘MLB 9이닝스 22′ 등 야구 게임 라인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8% 늘어난 점도 주효했다고 봤다.

또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서 위지윅스튜디오 및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반영으로 57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컴투스는 3분기 이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를 출시, 실적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6일 한국 출시를 앞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소환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흥행 파워에 소환사와 소환수 조합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 시스템이 차별점이라는 게 컴투스 설명이다.

블록체인 메인넷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 메타버스 부문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오는 19일 가동을 시작, 게임을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글로벌 웹3.0으로 육성한다.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 위지윅스튜디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블랙의 신부’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 글로벌 공연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콘텐츠 밸류체인 그룹사의 전략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조인트벤처(JV)로 출범한 컴투버스는 사회, 경제, 문화 전반의 사업 분야 파트너들과 제휴를 맺고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주요 파트너십 기업 대상으로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2년 하반기 메타버스 오피스를 시작으로 커뮤니티, 컨벤션 센터, 파트너 서비스, 일반 유저 대상 개방형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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