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코로나 방역전 승리..코로나 유입한 南에 보복성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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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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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이소집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가 8월 10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당과 정부를 대표해서 선포한 것은 북한의 코로나19 통계를 의심하는 외부 시각을 의식해 강하게 못 박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김 위원장은 “우리가 최대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선포하였다고 하여 전염병 전파의 위험성이 완전히 없어졌거나 국가비상방역 사업이 다 끝났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며 “지금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과 우리나라 주변의 전염병위기는 아직 평정되지 않았으며, 안심하고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에는 너무도 때가 이르다”고 우려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연설을 통해 “우리가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기화로 우리 국가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反)공화국 대결광증이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 발생지라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깊이 우려하고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였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가리키게 되였는 바, 따라서 우리가 색다른 물건짝들을 악성 비루스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반드시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이미 여러가지 대응안들이 검토되고있지만 대응도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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