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3급 보좌관, 임명 이틀만에 사표..과거 전력 '시끌'

김주현 기자 2022. 8. 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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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된 A씨가 임명 이틀 만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정책보좌관(별정 3급 상당)으로 임명된 A씨는 전날 '개인 건강상의 문제로 사직하겠다'며 고용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고용부는 공무원 임용 절차상 과거 범죄 전력을 조회하기 때문에 음주운전 전과를 확인했지만, 국가공무원법 상 음주운전이 임용 결격 사유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 삼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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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된 A씨가 임명 이틀 만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정책보좌관(별정 3급 상당)으로 임명된 A씨는 전날 '개인 건강상의 문제로 사직하겠다'며 고용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 10일 개인의 건강상 문제로 사직서를 냈고 현재 퇴직 절차 과정을 진행 중"이라며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사직 절차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2012~2015년, 2018~2019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2019~2020년에는 배달라이더 노조 라이더유니온 간부로 있었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는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일각에선 이번 사표 사유는 A씨가 과거 서울대 총학생회 활동 당시 여학생들에게 여러차례 성희롱과 성폭행을 가해 서울대에서 제명당했던 전력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고용부 관계자는 "과거 전력은 모르는 내용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A씨는 음주운전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공무원 임용 절차상 과거 범죄 전력을 조회하기 때문에 음주운전 전과를 확인했지만, 국가공무원법 상 음주운전이 임용 결격 사유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 삼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재직 중 음주운전은 징계 사항이지만 임용시에는 결격 사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A씨와 함께 정책보좌관(별정직 고위공무원 2급)에 임명된 서상조씨(56)는 고용노동 관련 분야 경험이 없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선임보좌관 출신이라는 이유로 '낙하산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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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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