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도 300mm 물폭탄..내일까지 200mm 더 온다

황덕현 기자 2022. 8. 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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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수도권에 기록적 폭우를 쏟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충청권에도 10일 하루 만에 200㎜ 넘는 비를 퍼붓는 등 강한 비를 계속 뿌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충북 제천(백운)엔 312㎜ 비가 내려 충청권에서 누적 강수량이 가장 많았다.

수도권엔 이날 오전 5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누적 강수량이 60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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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312mm 청주 250mm..대전은 하루 226mm 쏟아져
수도권, 사흘간 600mm 넘어..양평 641mm 서울 577mm
11일 오전 8시40분 기준 초단기 강수 예측(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8일부터 수도권에 기록적 폭우를 쏟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충청권에도 10일 하루 만에 200㎜ 넘는 비를 퍼붓는 등 강한 비를 계속 뿌리고 있다.

충청권의 누적 강수량은 11일 오전 300㎜를 넘었다. 앞으로 최대 20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충북 제천(백운)엔 312㎜ 비가 내려 충청권에서 누적 강수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청주 249.7㎜, 대전(장동)·서산(대산) 241.5㎜, 보령(삽시도) 240㎜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 대덕구 장동엔 전날 하루 동안 225.5㎜의 비가 쏟아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왔던 것으로 기록됐다. 청주 상당구·공주 유구읍 213㎜, 청주 212.6㎜, 괴산 청천면 201.0㎜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엔 이날 오전 5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누적 강수량이 600㎜를 넘어섰다.

양평 용문산엔 640.5㎜ 비가 내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이 기록됐고 여주 산북면 616㎜, 경기 광주 604㎜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동작구 기상청)에는 8일부터 총 577.0㎜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충청권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 12일까지 50~150㎜ 비가 더 오겠다고 예보했다. 충청 북부엔 200㎜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이날 하루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엔 5㎜ 안팎, 강원 북부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전남권,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엔 20~80㎜,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 전남 북부 일부 지역엔 120㎜ 이상이 쏟아질 수 있다.

강수대 간접 영향권인 강원 북부, 경남권, 제주도, 서해 5도엔 5~40㎜가량 오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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