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반지하 참사 유가족 위해 "공공임대주택 당장 알아보라"

김미경 2022. 8.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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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폭우로 반지하 빌라에서 목숨을 잃은 자매 가족의 모친에게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이후 참모들에게 "A씨의 어머니가 딸과 손녀가 참사를 당한 집에 다시 들어가지 못할 텐데 퇴원해도 그곳에서 지낼 수밖에 없어 너무 딱하다"면서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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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폭우로 반지하 빌라에서 목숨을 잃은 자매 가족의 모친에게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는 11일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당일 요양병원에 계시다 혼자 참사를 피한 A씨의 어머니를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당장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8일 내린 폭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빌라 반지하에 거주하던 40대 여성 A씨와 여동생, 여동생의 10대 딸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인 9일 현장을 직접 찾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이후 참모들에게 "A씨의 어머니가 딸과 손녀가 참사를 당한 집에 다시 들어가지 못할 텐데 퇴원해도 그곳에서 지낼 수밖에 없어 너무 딱하다"면서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부는 근처 공공임대주택을 수소문해 A씨의 모친이 지낼 곳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할머니가 요양병원에서 퇴원하는 즉시 새로 구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사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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