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CPI 훈풍에 하루만에 25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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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1일 장 초반 1%대 강세를 타며 하루만에 2500선을 되찾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4포인트(1.08%) 오른 2507.6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 상승한 3만3309.51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00원(0.68%) 오르며 5만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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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CPI, 8.5%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밑돌아
인플레 정점론 속 네이버·카카오 3%대 강세
삼성전자도 0.68% 오르며 5만9500원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11일 장 초반 1%대 강세를 타며 하루만에 2500선을 되찾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4포인트(1.08%) 오른 2507.6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48억원을 사들이며 장 초반부터 매수에 나섰다. 기관도 2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금융투자가 138억원을 팔지만 연기금과 사모펀드가 61억원, 52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만 644억원을 팔아치우는 중이다.
증시의 급등은 뉴욕에서부터 출발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 상승한 3만3309.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3% 오른 4210.2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9% 뛴 1만2854.81을 가리켰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개장 전 나온 물가 지표가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5%를 기록했다. 전월인 6월(9.1%)과 비교해 0.6%포인트 떨어졌다. 월가 예상치(8.7%) 역시 밑돌았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2.0%)를 훨씬 웃돌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더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실제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다소 누그러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40원 내린 1297.0원으로 출발했다.
대형주가 1.12% 오로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86%, 0.79%씩 상승하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서비스업과 운수창고, 건설, 증권, 화학, 비금속광물이 1~2% 강세다. 음식료업만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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