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한 맨유, 더 용 영입전 패배 인정할 준비됐다"

김환 기자 2022. 8.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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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렌키 더 용 영입 경쟁에서 패배를 인정하려고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최우선 타깃인 더 용을 놓칠 것이라고 생각하며 더 용 영입 경쟁에서 패배를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아직까지 더 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마지못해 대안을 찾기로 결정했고, 아드리안 라비오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며 맨유가 더 용 영입 포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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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렌키 더 용 영입 경쟁에서 패배를 인정하려고 한다.


더 용의 이적설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이적시장 초기부터 시작된 더 용의 맨유 이적설은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늘어졌고, 이 틈을 타 첼시가 새로 입찰하면서 판이 커졌다. 당초 더 용은 옛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는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첼시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도 영향을 미쳤다. 더 용이 맨유의 제안을 거부하고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UCL 진출 때문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를 6위로 마감하며 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가야 하지만, 3위로 리그를 마친 첼시는 이번 시즌에도 UCL에 출전한다.


첼시는 UCL 진출이라는 이점과 함께 더 용을 선호하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지원에 힘입어 영입전에 나섰다. 이제는 더 용의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맨유와 첼시 모두 바르셀로나의 요구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더 용이 어느 팀을 선택하는지가 중요하다.


맨유는 이미 패배를 직감한 듯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최우선 타깃인 더 용을 놓칠 것이라고 생각하며 더 용 영입 경쟁에서 패배를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아직까지 더 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마지못해 대안을 찾기로 결정했고, 아드리안 라비오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며 맨유가 더 용 영입 포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전한 내용처럼 맨유는 최근 더 용을 대신해 영입할 선수를 찾는 중이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파비안 루이스 등이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잔류와 타 팀 이적을 선택하며 무산됐다. 이에 유벤투스도 매각을 원하고, 선수 본인도 이적을 원하는 라비오가 희망이 됐다.


라비오는 논란이 많은 선수이기는 하나, 이런 선수와 연결되는 것은 전적으로 맨유의 책임이었다. 매체는 “맨유는 더 용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텐 하흐 감독은 비록 맨유가 이번 시즌 UCL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다른 대안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다”라며 맨유의 태도가 안일했음을 꼬집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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