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빠르게 찾아온 피크아웃..운임 하락세 불가피"

정혜진 기자 2022. 8. 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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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HMM(011200)에 대해 해운 시장 참여자의 증가로 운임호가가 하락하면서 올 2분기 이익 성장이 중단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운임 하락세 유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목표주가 2만 45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운 시장 참여자가 이전 대비 많아지면서 운임 하락세 유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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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2.4만, 투자의견 '중립' 유지
시장참여자 증가로 운임 하락세 지속
[서울경제]

신영증권은 HMM(011200)에 대해 해운 시장 참여자의 증가로 운임호가가 하락하면서 올 2분기 이익 성장이 중단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운임 하락세 유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목표주가 2만 45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11일 신영증권은 올 2분기 들어 HMM의 이익 성장의 고리가 끊어졌다고 평가했다. HMM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2%, 111.5% 증가한 5조 340억 원, 2조 937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컨테이너 부문의 물동량과 운임이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하락한 한편 매출원가는 14.2% 증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운 시장 참여자가 이전 대비 많아지면서 운임 하락세 유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적체가 심했던 북미 서부항의 선박대기는 완화됐지만, 유럽과 북미 동부항의 선박대기가 증가하면서 총 항만대기 컨테이너량은 고점을 경신 중이지만, 시장 참여자가 증가에 따른 운임호가 하락으로 SCFI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엄 연구원은 “항만 적체, 운임 하락, 실적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특이한 상황”이라며 “향후 운임 하락세 유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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