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하수서 소아마비 바이러스 나와..어린이 긴급 백신 접종 권고
문세영 기자 2022. 8. 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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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아마비 백신 접종 홍보(영국 보건안전청(UKHSA) 소셜미디어 캡처=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하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검출돼, 보건 당국이 어린이 백신 접종을 긴급하게 결정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각 10일 런던 여러 지역 하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런던의 만 1∼9세 어린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선 2003년에 소아마비 퇴치가 선언됐으며, 런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나온 것은 1984년 이후 약 40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이미 예정된 접종을 모두 마친 어린이들도 추가 접종을 하게 됩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올해 2∼7월 런던 하수 19개 샘플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116차례 발견했다며 이미 지역에서 확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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