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비통신 동반 빠른 성장세..저평가 매력 여전"

정혜진 기자 2022. 8. 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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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KT(030200)에 대해 경쟁사 대비 낮은 성장성, 비효율적 인력 구조 등 그간 골칫거리였던 디스카운트(할인) 요인이 모두 사라졌다며 통신·비통신 부문의 동반 성장세 역시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11일 NH투자증권은 올 2분기 KT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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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4.6만→5.2만원 상향 조정
탄탄한 5G·콘텐츠 등 비통신 성장의 조화
[서울경제]

NH투자증권은 KT(030200)에 대해 경쟁사 대비 낮은 성장성, 비효율적 인력 구조 등 그간 골칫거리였던 디스카운트(할인) 요인이 모두 사라졌다며 통신·비통신 부문의 동반 성장세 역시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KT 목표주가를 기존 4만 6000원에서 5만 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11일 NH투자증권은 올 2분기 KT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KT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조 3000억 원 수준을,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4591억 원을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사주 관련 일회성 인건비 411억 원을 제외하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KT의 강점인 다양한 비통신 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성과로 KT의 콘텐츠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스튜디오지니, 스카이TV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어 BC카드, 케이뱅크, 스카이라이프, 에스테이트 등 자회사의 실적 성장 역시 통신과 비통신 사업의 조화를 이끌고 있다. 안 연구원은 “KT는 국내 통신 3사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사 중에서도 제일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라며 “지난 2년간 120%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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