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코로나 대북전단으로 유입..'"南에 보복 검토"

이호 2022. 8. 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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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공개 연설을 통해 코로나19가 남측에 의해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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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국비상방역총회화의 개최..김여정, 첫 공개연설 대남 비난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가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최대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선포하는 역사적인 총화회의에서 중요연설을 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공개 연설을 통해 코로나19가 남측에 의해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이 소집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가 8월 10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요연설’을 통해 “나는 이 시각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영내에 유입되였던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와 원숭이두창 등이 확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여러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긴장의 끈을 풀어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연설에 이어 김덕훈 내각 총리의 보고가 있었으며,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을 비롯해 리충길 국가비상방역사령관, 김영환 평양시비상방역사단장, 리영길 국방성비상방역사단장, 리성학 내각 부총리 등이 토론을 이어갔다.

 

▲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토론자로 나선 김여정 부부장은 연설을 통해 “우리가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기화로 우리 국가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反)공화국 대결광증이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 발생지라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깊이 우려하고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였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가리키게 되였는 바, 따라서 우리가 색다른 물건짝들을 악성 비루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반드시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이미 여러가지 대응안들이 검토되고있지만 대응도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적들이 우리 공화국에 비루스가 유입될 수 있는 위험한 짓거리를 계속 행하는 경우 우리는 비루스는 물론 남조선당국 것들도 박멸해버리는 것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부부장이 공식 석상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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