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쓱닷컴 연계 '스마일프레시' 오픈..'신세계' 시너지 가속

신선식품 새벽배송 첫 도입..이마트·쓱닷컴 인프라 공동 활용
첫 구매 시 인기 상품 할인 및 보냉백 증정

지마켓 '스마일프레시' 오픈.(지마켓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지마켓이 쓱닷컴과 서비스 결합을 통해 신선식품 등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고, 새벽배송 등 자체 배송 역량도 대폭 강화한다.

지마켓은 쓱닷컴 쓱배송(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관 '스마일프레시'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객들은 지마켓이 운영하는 지마켓 홈페이지에서도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당일 주문한 장보기 상품을 이르면 오전 10시부터 같은 날 자정까지 시간대를 지정해 수령 가능한 쓱배송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디지털·패션을 비롯한 공산품에 강점을 갖춘 지마켓에 식품·생필품 등 장보기 품목에 강점이 있는 쓱닷컴이 더해졌다. 오픈마켓으로 3자 물류에 의존했던 지마켓에 쓱닷컴 자체 배송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배송 역량이 한층 진화했다.

◇신선식품도 지마켓에서 쓱…당일 장보기부터 '신선식품 새벽배송' 첫 도입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에는 쓱닷컴이 쓱배송·새벽배송을 통해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 상품을 연동해 입점한다. 이마트몰 신선식품을 포함해 자체 브랜드(Private Label) '피코크', '노브랜드' 상품 그리고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 '몰리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마켓은 쓱닷컴이 보유한 전국 이마트 상품과 물류를 함께 이용한다. 현재 쓱닷컴 새벽배송은 자동화 물류시설 '네오'(NE.O)를 통해 운영 중이다. 배송 지역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세종·대전 등 충청권 일부 지역이다. 쓱배송은 네오와 이마트 매장 후방 공간에 위치하는 온라인 장보기 물류 처리 공간 'PP센터'(Picking&Packing)를 통해 전국 단위 당일 배송이 이뤄진다.

◇스마일프레시 전용관 메인페이지 최상단 노출…오픈 기념 프로모션

스마일프레시 서비스는 지마켓 메인 페이지 최상단에 노출해 고객 이용성을 높였다.

고객이 설정한 배송지를 기준으로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시간대를 안내해준다.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주구매·장본내역·관심상품 탭을 만들어 각 탭 클릭 시 해당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상품 검색 및 품목별 카테고리 안내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도록 했다. 이 외에도 이마트몰 대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코너를 만들었으며 인기상품과 행사상품 혜택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매일 아침 장보기 쿠폰을 발급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첫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20% 할인쿠폰을 매일 선착순 증정한다. 21일까지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스마일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0% 즉시 할인해준다. 새벽배송 첫 이용 시 배송 완료 시점부터 최대 9시간까지 냉장·냉동 상품 온도를 유지해주는 재사용 보랭가방인 쓱닷컴 '알비백'(I'll be Bag)도 제공한다.

진성민 지마켓 플랫폼사업실장은 "그룹사 간 시너지를 통해 신선식품을 비롯한 전 영역를 아우르는 폭넓은 상품을 갖추고 온라인 채널의 필수인 배송 서비스까지 확대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그룹사간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