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조언으로 내 인생이 바뀌었다"..메시가 조명한 '이 선수'는?

이규학 기자 2022. 8. 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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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인생을 바꿔준 선수다.

에투는 'DAZ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내 조언 덕분에 그의 경력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어느 날 메시는 '에투 덕분에 내 경력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세 가지 부분을 고쳐야 했지만 항상 재능이 있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를 썼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기쁘다. 그가 쓴 역사를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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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인생을 바꿔준 선수다. 메시는 사무엘 에투에게 과거 조언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에투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초창기 커리어를 바꾸는 조언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인물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부터 성장한 메시는 어린 나이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뽐냈고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자리 잡으며 성장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최고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황금세대를 이뤘다. 현재까지 총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한 선수다.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를 무려 7번이나 수상했다.


메시가 이처럼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 인물이 있었다. 바로 전 팀 동료인 에투다. 에투는 2003년부터 총 6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메시와 비슷하게 몸집이 작고 발이 빨랐기 때문에 어린 메시는 그에게 조언을 구했다.


에투는 ‘DAZ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내 조언 덕분에 그의 경력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어느 날 메시는 ‘에투 덕분에 내 경력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세 가지 부분을 고쳐야 했지만 항상 재능이 있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를 썼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기쁘다. 그가 쓴 역사를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와 1군 사이를 오가고 있었다. 우리는 언젠가 메시가 어떤 선수가 될지 이미 알고 있었다. 그가 스스로 해냈기 때문에 기쁘다. 그는 나에게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는 여전히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좋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에투 역시 바르셀로나의 전성기 시절 함께했던 공격수다. 아프리카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에투는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에서 두 시즌 연속으로 트레블을 달성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카메룬 대표팀에서도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영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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