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열대야 42일 · 폭염 33일 째 계속.. 밤부터 비 내려

JIBS 서수현 기상캐스터 2022. 8. 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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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를 겪고 있는 내륙지역과 달리 제주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북부지역에 한낮 기온이 37.5도까지 올라가며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온이 나왔습니다.

현재 산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누적 폭염특보 일수를 보면 북부 33일, 남부 21일을 기록하고 있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시면 북부 35도로 오늘도 높은 습도와 함께 낮 동안은 덥겠고 성산도 32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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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를 겪고 있는 내륙지역과 달리 제주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북부지역에 한낮 기온이 37.5도까지 올라가며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온이 나왔습니다. 무려 99년 만인데요.

그래프 보시면 1942년 7월 25일 관측된 기온과 같지만 같은 값일 경우 최근 기록을 더 높은 순위로 두기에 어제가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현재 산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누적 폭염특보 일수를 보면 북부 33일, 남부 21일을 기록하고 있고요.

열대야도 지난 밤 사이 계속돼 북부 기준 42일에 이릅니다.

올 들어 제주에서는 온열질환자가 60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무더위 속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최고 40mm 예상됩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시면 북부 35도로 오늘도 높은 습도와 함께 낮 동안은 덥겠고 성산도 32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높지 않겠습니다. 다만 남해서부 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고 글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안전사고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륙 곳곳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결항 소식은 없어 항공편 정상 운항 예상되지만 탑승 전 한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레인 주말은 서부,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잠시 지나겠는데요. 자세한 강수량은 최신 기상정보 참고하셔서 안전한 주말 나들이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JIBS JIBS 서수현 기상캐스터 (puppet_5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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