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계된 침수차만 7,600여 대..피해 보상은 어떻게?

김관진 기자 2022. 8. 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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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로 보험사에 침수 피해가 접수된 차량은 7천 대가 넘습니다.

침수 차량 피해 보상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김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차장을 빼곡히 채운 차들 모두 침수 피해로 보험사들이 견인한 차량입니다.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가 접수된 차량은 집계된 것만 7천600여 대, 피해금액은 970여억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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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폭우로 보험사에 침수 피해가 접수된 차량은 7천 대가 넘습니다.

침수 차량 피해 보상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김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내부까지 흙탕물을 뒤집어쓴 승용차.

안에는 미처 챙기지 못한 골프채도 남아 있습니다.

주차장을 빼곡히 채운 차들 모두 침수 피해로 보험사들이 견인한 차량입니다.

이곳 침수 차량 가운데 가장 처참한 모습을 한 차량입니다.

앞 유리는 완전히 박살 났고, 물과 함께 진흙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차량 내부는 진흙으로 완전히 뒤덮였습니다. 

집결지에는 하루만 차량 수백 대가 모였습니다.

[견인차 기사 : (이 차는 어디서 온 거예요?) 대치동. 심했죠. 차들이 많이 막혀 있어서. 아파트에서 물이 차는 바람에, (주차장이) 지상인데 물이 차버렸어요.]

수억 원대 수입차량을 포함해 고급 차량도 눈에 띕니다.

[김희수/견인차 기사 : 지하 주차장은 아예 손을 못 댔어요. 지금 저희는 대로변에 있는 차만 치우고 있는 거예요. 갔다가 다시 오고 갔다가 다시 오고 시간이 많이 걸려요.]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가 접수된 차량은 집계된 것만 7천600여 대, 피해금액은 970여억 원에 달합니다.

침수 차량은 자동차 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했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리할 수 있는 수준이면 수리비를 받을 수 있고, 수리할 수 없다면 폐차 처리와 함께 시세를 반영한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침수 차량 차주들이 신속히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순서를 앞당기도록 보험사들에 주문했습니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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