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정말 급하구나'..첼시에서 실패한 FW에 접근→거절

신동훈 기자 2022. 8.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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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 보강이 급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를 떠나려면 티보 베르너에게 접근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베르너가 라이프치히로 가는 걸 결심하기 전에, 맨유와 대화를 나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베르너와 같이 일하길 바랬다"고 보도했다.

결국 10일(한국시간) 베르너의 라이프치히행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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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공격 보강이 급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를 떠나려면 티보 베르너에게 접근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베르너가 라이프치히로 가는 걸 결심하기 전에, 맨유와 대화를 나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베르너와 같이 일하길 바랬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뒤흔든 공격수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성장한 베르너는 2016년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보였던 잠재력을 폭발했다. 라이프치히 첫 시즌부터 리그 21골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엄청난 속도로 상대 수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다음, 마무리하는 패턴으로 골을 만들었다.

득점력은 쭉 이어졌다. 계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2019-20시즌 리그 34경기에 나와 28골에 성공하며 정점을 찍었다. 베르너를 눈여겨본 첼시가 전격 영입을 했다. 다양한 위치를 소화할 수 있고 득점력도 대단한 베르너에게 높은 기대감을 보냈다.

하지만 베르너는 실망스러웠다. 많은 경기를 뛰는 동안 득점력은 저조했다. 라이프치히 시절 폭격을 하던 모습은 종적을 감췄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며 팬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떨어지는 자신감 속 경기력도 부진에 빠졌다. 꾸준히 출전시간을 얻었는데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 경쟁력을 보이는 데 실패한 베르너는 올여름 첼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라이프치히행이 유력했다. 이야기가 잘 되는 동안에 맨유가 접근한 것이다. 맨유는 공격 보강이 절실하다. 다른 포지션도 부실하지만 특히 공격 자원이 부족해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갖은 구설수를 양산해 더욱 고민이 크다. 불안함을 지우기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이 필요 없는 베르네에게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만 바라봤다. 결국 10일(한국시간) 베르너의 라이프치히행이 발표됐다. 베르너는 4년 계약을 맺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놀라운 4년을 보냈는데 그건 과거다. 미래를 보겠다. 첼시에 얻은 좋은 경험을 라이프치히를 돕는데 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다른 공격수를 찾고 있다.

사진=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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