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최재형 증손 등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32명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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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광복절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12∼18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래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에서 16명, 카자흐스탄에서 16명 등 총 32명의 후손이 참가한다.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는 광복 50주년이던 1995년 시작해 최근 열린 2019년까지 20개국 894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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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가보훈처는 광복절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12∼18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래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에서 16명, 카자흐스탄에서 16명 등 총 32명의 후손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총리로 활동한 이동휘 선생의 증손 강 이고르 씨와 베케노바 아이게림 씨, 안중근 의사 의거를 지원한 최재형 선생의 증손 박 타티아나 씨와 한 보리스 씨가 카자흐스탄에서 온다.
대한부인구제회에서 독립운동 자금 모금에 앞장선 김노디 지사의 외손녀 노디 남바 하다르 씨와 앤 유리 남바 씨는 미국에서 한국을 찾는다.
방한하는 후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독립기념관 방문, 비무장지대(DMZ) 안보 체험 등의 일정에 참가한다. 독립기념관에서는 선조들의 사료를 찾아 해당 후손들에게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한다.
15일 광복절에는 제77회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상해임시정부의 국내 근거지였던 진관사를 방문한다.
이어 16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글과 한복을 체험하고 마지막 날인 17일 DMZ 방문 이후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주관 환송 만찬이 있을 예정이다.
박 처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을 선열들의 피·땀·눈물로 쟁취한 광복된 조국, 번영된 대한민국으로 모셔서 매우 뜻깊다"며 "국민은 물론 재외 교포들도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는 광복 50주년이던 1995년 시작해 최근 열린 2019년까지 20개국 894명이 참가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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